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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한국문학작품선 5종 출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차범석)은 지난해 각종 문예지에 발표됐던 작품 가운데 장르별로우수작을 선정해 엮은 '97 한국문학작품선' 5종을 발간했다.

장르별로 구성된 편집위원진이 96년 9월부터 97년 8월까지 발표된 작품 가운데서 선정한 작품은 시·시조분야에서는 김춘수의 '만유사생첩' 등 1백80편, 소설분야의 경우 김소진의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등 14편이다. 평론분야에서는 백낙청의 ''외딴 방'이 묻는 것과 이룬 것' 등 15편, 희곡·수필분야에서는 김광림의 '날보러와요' 등 24편, 아동문학분야의 경우 동시·동화 90편이 뽑혔다.

문예진흥원은 '97 한국문학작품선' 3천 세트를 발간, 국·공립도서관, 새마을문고, 해외 한국문학번역가 및 한국학연구기관 등에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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