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수장을 맡은 박세직 신임위원장(65)은 체육계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육사 12기로 졸업한 후 61년 육사교수를 시작으로 부산대 강사를 맡는등 학계에서도 인정받은 그는 사단장, 수경사령관을 지내고 82년 소장으로 예편한 뒤 안기부2차장, 총무처장관을역임한 뒤 86년 체육부장관에 임명돼 체육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박 위원장은 같은 해 서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이후안기부장, 서울시장 등 요직을 거쳐 92년 14대 국회의원선거때 민자당 소속으로 구미지역에서 당선됐다.
꼼꼼한 성격이면서도 뒤끝이 없다 는 평가를 받는 박 위원장은 등산과 골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부인 홍숙자 여사(60)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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