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 개발원 조사

합격률 7.6% 차이-인사위 여성참여 저조

지난 5년간 대학의 신규교수 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자는 지원자중 8.3%가 임용되었고남자는 13.9%가 임용돼 합격률에 있어서 남녀간 격차가 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지원자는 늘고있으나 여전히 여성은 남성합격률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한국여성개발원 민무숙·허현락 연구원이 전국 국공립대학 11개, 사립대학 26개를 조사한결과 계열별로 수산해양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에서 여성합격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남성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계열은 이학계·공학계·농림계·약학계·예술계. 이 가운데 농림계·약학계는 남녀간 격차가 가장 커 여성에게 가장 불리한 분야로 나타났다.대학본부와 각 단과대학별 인사위원회에 여성의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가정계열학과가 있는 생활과학대·간호대를 제외한 본부와 전 단과대학의 인사위원회에 여성은 극소수였다.국공립대학은 사립보다 참여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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