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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파업 55개 사업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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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부터 시작된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의 1차 총파업에는현대자동차, 현대정공 울산공장, 대우자동차 등 전국 55개 사업장 노조, 4만2천여 조합원이 참여, 조업라인이 마비되는등 상당한 생산차질을 빚었다.

또 전체 파업 사업장의 70%가 전면 또는 부분파업을 벌여 조업이 완전 중단되거나 차질을빚은 반면 정상조업이 유지된 곳은 30%에 불과, 고용안정을 주장하는 이번 파업에 쏠리는일반 노조원들의 관심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현대정공 울산·창원공장, 만도기계등 전국 55개 사업장 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있고 참가 조합원수는 4만1천9백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현대자동차 울산·아산·전주공장, 만도기계, 현대자써비스, 현대정공 울산공장, 한라중공업, 대우자동차 부산공장 등 21개 사업장이 완전히 조업중단됐고 한진중공업, 대우자판 등18개 사업장은 부분적인 조업차질을 빚었다.

이에 대해 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금속산업연맹 54개(조합원 9만2천명), 공익노련 64개(2만3천명), 의보노조(5천명), 택시연맹 9개(5백80명) 등 모두 1백30개 노조, 12만여명이 파업에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역 광장에서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 및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 부산·대구·인천·안산·수원·창원 등 전국 12개소에서 열린 파업집회에 5만여 노조원이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날 집회가 벌어진 서울역, 부산역, 대구백화점, 울산 태화강 등 주변지역은 집회이동과 가두행진 등으로 교통혼잡을 빚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파업을 주도한 민노총지도부와 해당노조 간부들을 전원 형사입건할 방침이나 이번 파업이 시한부인 점을 감안,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지 않는한 공권력투입은 하지않기로 했다.

한편 노동부는 28일 오전 10시 현재 현대자동차 등 민노총 산하 21개 노조에서 3만8천4백여조합원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날 오후 2시 현재의 55개노조,4만1천9백여명에 비해 노조수는 62%, 조합원수 8.4% 감소한 것이다.

또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전주공장,현대자동차써비스,현대정공 울산공장,아폴로산업,경원세기 등은 오전부터 조업이 중단됐으나 나머지 노조들은 오전에 정상조업을 한 뒤 오후부터지역집회에 참가했다.

노동부는 이날 오후가 되면 파업참여 조합수가 42개(조합원 4만3천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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