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숙원이던 대구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지 여러날이 지났다. 개통식을 축하하는자리에선 지하철 시설의 우수성과 낙후지역의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컸다.그러나, 물도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법이다. 지하철 개통 하루만에 용계역의 출입문이 닫히지 않아 요금 환불 소동과 불편이 있었다. 당초의 지하철 개통 시일보다 2년이나 빨리 공사가 끝났다. 물론 빨리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점도 많았지만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지하철 시설에 대한 안전검사가 이루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지방선거를 의식한정치권의 이권이 이번 지하철 1호선 개통에 작용되진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정치권입지 향상과 업적 홍보를 위해 예정보다 빨리 개통된 것은 아닐까?
얼마전에는 백만원을 들여 제작한 지하철 이용 안내 홍보물이 잘못 제작, 전량이 폐기되어예산을 낭비했다. 충분한 시일을 두고 철저한 준비를 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이젠 지하철 개통의 성과에만 연연해 하지 말고, 보다 더 안전하고 바람직한 시설이용을 할수 있게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더 필요하다.
이재숙(대구시 대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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