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전국제담당 비서 황장엽(黃長燁)씨는 29일 "북에 있을 때 북한이 헌법 개정안을 마련했고 이 개정안이 주석제를 변화시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언급, 최근 일부보도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북한의 권력구조 개편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황씨는 이날 아침 한국기독언론인모임(총무 정일화)이 마련한 월례 정례모임에 김덕홍(金德弘)씨와 함께 초청연사로 나와 이같이 말하고 주석제 변화가 주석제의 폐지를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까지는 추측에 불과하다"고만 말했다.
그는 북한의 권력구조에서 주석이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 "겉으로는 국가수반이지만 사실은의례적인 사업이나 담당하고 실권이 전혀 없는 자리"라면서 "수반을 맡는 여부가 (권력에)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설명, 북한의 최고권력자 김정일(金正日)이 국가주석직을 맡지 않을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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