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개표가 마무리되는 데는 약 16시간쯤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투표마감(오후 6시) 직후부터 개표에 들어갈 경우 전국의 개표결과가 확정되는 시각은 선거일 다음날인 5일 오전 10시쯤이 될 것이란게 선관위측의 예상이다.
이같은 셈법은 지난 95년 6·27선거의 개표결과가 18시간 가량 걸렸던 전례(前例)를 감안한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2일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투표용지가일률적으로 세로가 2㎝ 가량 줄어들어 개표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지난 선거보다 2시간 정도는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번 지방선거와 비교할 때 출마후보 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데다, 단체장 선거에서'나홀로 출마'와 지방의원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늘어난 것도 개표시간을 단축시키는요인의 하나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각 선거·지역별 당선자가 드러나는 시각은 후보자 경쟁률·개표소별 개표방법 등에따라 전국의 3백20개 개표소별로 천차만별이 될 전망이다.
개표방법만 하더라도 각 개표소별로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으로 내려가는 순차투표, 단체장 2개를 먼저하는 2개 동시개표, 그리고 4개 선거별 개표를 동시에 하는 방법 등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 관심지역인 서울시장 당선자는 특별한 개표 사고가 없으면 선거 다음날인 5일 새벽 4시께면 결정될 것으로 선관위측은 전망했다.
또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은 광역단체장 개표시간이 서울과 비슷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일반 선거의 경우 투표용지의 60~70% 정도가 개표되면 당락의 윤곽을 알 수 있으나, 이번선거에서는 경기·강원·부산 등 후보자간 막판 '백중세'가 예상되는 지역은 개표가 모두끝나봐야 당락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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