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랜만에 옛 정취를 즐길 기회가 있었다. '유랑극단'이 경북대 대강당에서 많은관중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행사를 주관한 기획사가 약속과 다른 행태를 보여 아쉬움이 무척 컸다. 우선 전화예약을 무시하고 해당 좌석을 제대로 확보해두지 않은채 무턱대고 약속과 다른 자리를 배정받아 입장때부터 인상을 흐린 사람들이 우리 가족 말고도 여럿 되었다. 그리고 선전 팸플릿이나 광고 포스터에 예시한 유명 연예인 다수가 나름대로의 스케줄때문에 아예 대구에 내려오지도 않았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경우를 그냥 보아넘기는 것은 지역의 공연문화를 망치는 일이다. 경북대에서도 무성의하거나 공신력을 떨어뜨리는 기획사에 대해서는 장소 제공을 허락하지 말아야마땅할 것이다.
송영란(대구시 지묘동)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