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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사우디 0대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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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프랑스월드컵 본선 E조에서 한국과 첫경기를 갖게 될 멕시코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졸전끝에 0대0 무승부를 기록, 한국의 월드컵 첫 승 가능성을 높여줬다.반면 벨기에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2대0으로 꺾어 만만치않은 전력임이 확인됐다.멕시코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크레테유에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을 총동원했으나 이렇다할 골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더 많은 실점 위기를 간신히 모면, 불안감을 드러냈다.

멕시코는 최근 4차례의 평가전서 1승1무2패를 기록.

멕시코는 이날 스트라이커 에르난데스와 블랑코를 미드필더로 빼고 가르시아와 페레스를 전방 투톱으로 배치하는 실험적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렀는데 번번이 사우디의 적극적인 대인 수비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브뤼셀에서 벌어진 벨기에와 콜롬비아의 평가전은 벨기에의 완승으로 끝났다.

벨기에는 전반 16분 미드필더 보핀이 선취골을 뽑은 뒤 31분 빌모츠가 흘러나온 볼을 치고들어가다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2대0으로 승부를 갈랐다.

벨기에는 평가전을 치르수록 전력이 상승세를 탔고 특히 수비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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