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우 승용차판매 두달째 선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자동차업계 만년 2위인 대우가 지역 승용차시장에서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선두자리를지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대우가 IMF시대를 맞아 승용차판매동향을 좌우하는 경차부문에서 두 달째초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9일 지역 자동차업계가 분석한 지난달 대구·경북 승용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대우는 판매대수 1천7백10대, 점유율 52.8%로 지난 4월에 이어 선두를 고수했다.

올들어 5월까지의 판매량에서도 7천9백2대(점유율 48.7%)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현대는 5월 한달간 판매대수 1천3백15대, 점유율 40.6%로 전달의 점유율 30.8% 보다는 상당히 회복했으나 선두탈환에는 실패했다.

대우는 경차부문에서 현대의 두배가까운 1천3백9대를 팔았으며 소형차부문에서도 점유율45%로 현대의 43.2%를 앞섰다.

현대는 경차와 소형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점유율 39~67%로 1위를 차지했지만 승용차판매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경차부문에서 약세를 면치못해 2위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실제 지난 5월 지역 경차판매대수는 2천48대로 전체 승용차판매량의 63%를 차지했으며 전달보다 두배가까이 급증했다.

한편 상용차와 레저용차 부문에서는 현대가 각각 55%, 62%의 점유율을 기록,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아가 38.7%, 27.2%로 그 뒤를 잇고 있다.

〈李鍾圭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