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룡기 고교야구 대구상고 결승진출

대구상고가 제53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대구상고는 8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준결승에서 탄탄한 투타 조직력으로 선린정보고를 5대1로 제압, 21년만에 4번째 정상을 노리게 됐다.

대구상고는 0대1로 뒤진 3회말 4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2사 1루에서 대구상고는 박주동의 내야안타와 박기혁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권도영의 중전안타때 상대 중견수 실책이 겹쳐지면서 2점을 추가, 3대1로 달아났다.

또 5회말에는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고 박기혁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박주동은 7회말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초 구원나온 대구상고 기대주 이정호(1년)는 9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수훈갑이 됐다. 대구상고 권정화감독은 적절한 투수 교체와 대타 작전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 용병술을 보였다.

앞선 경기에서는 경남고가 팽팽한 투수전끝에 부산고를 2대1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전적(8일)

선린정보고 010000000-1

대구상고 00301010x-5

△홈런=박주동(7회1점·대구상고)

경남고 101000000-2

부산고 1000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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