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흥업소 대형-고급화 조짐

【포항】오는 8월부터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심야영업 제한이 사실상 폐지됨에 따라 초대형고급 유흥업소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설 전망이다.

포항지역 유흥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심야영업 규제를 전면 해제키로 하자 그동안 시간제한에 묶여 투자를 꺼려왔던 자금력 있는 상당수 업주들이 회관, 룸살롱 등 술집을 대형초호화급으로 바꾸기로 하고 적지 물색에 나서는가 하면 인테리어 등을 협의중이라는 것.지역 유흥업계는 이들이 두달여동안 수억~수십억원의 시설투자를 해 8월후 잇따라 개업하면술집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는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 소형업소들은 지금보다 경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 8년동안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특혜를 누려왔던 포항.경주의 특급호텔 나이트클럽 등은 프리미엄이 사라져 큰 타격이 예상돼 대책마련에 부심중이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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