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0일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알력을 빚어온 당지도부 개편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말께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재 경선을 위한 전대 소집시기를 놓고토론을 벌인 결과, 당내 분란을 막기 위해 그 시기를 '7·21 재·보선'이후로 미루는 것이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지도부의 8월말 전대 개최 방침에 대해 비당권파인 김윤환(金潤煥)부총재계 일부 의원이반발했으나, 이부영(李富榮) 서훈(徐勳)의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의원이 당지도부의 뜻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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