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최근 일본과 2대1, 사우디아라비아와 0대0 무승부를 기록, 우리와 간접적인 전력비교를 해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은 공격력은 수준급이나 수비는 곳곳에 구멍이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멕시코를 격파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도 중요한 방법은 상대의 일자수비를무용지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한다. 4명의 수비수들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구사하는 멕시코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공격수들이 뒤로 빠지면서 2선의 미더 필더들이 기습적으로 득점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또 멕시코의 측면수비도 평가전에서 많은 약점을 드러냈다. 서정원 이상윤 등 빠른 발을 이용, 쉴새없이 양측면을 공략하면 의외로 쉽게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빠른 원터치 패스,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돌파, 세밀한 2대 1패스에 의한 중앙돌파,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과감한 슛 등 다양한 공격패턴을 파상적으로 펼쳐야 한다.또 멕시코가 높은 센터링에 약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 고종수, 하석주 등에 의한 세트플레이를 잘 활용하면 쉽게 득점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멕시코는 포지션별로 선수들이 뛰어난 능력을 가졌으나 조직력에서 균열을 보이고 있는 상태. 한번 공격의 흐름을 놓치면 득점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종예선에서 6경기나 무승부를기록한 것이 그 예다.
따라서 미더필더들이 상대를 압박하면서 사전에 볼을 차단, 페이스를 잃도록 만들어야 한다.공격에서는 스트라이커 에르난데스와 미드필더 갈린도, 라미레스의 공격라인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관건.
멕시코공격수들은 키가 작지만 개인기량과 스피드가 뛰어나 이민성 김태영같은 빠른 선수를기용, 철저한 대인마크를 펼쳐야 한다는 분석이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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