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10일 한국을 핵무기 개발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거론하면서 인도, 파키스탄의 핵실험을 용인한다면 이들 핵잠재력 국가와의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군비축소와 도전'이란 제목의 연설을 통해 한세기전에는 전세계적으로 20~30개 국가가 핵무기 보유국이 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핵확산금지조약(NPT)이 이를 막아냈다 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NPT 체제하에서 인도, 파키스탄의 핵실험을 허용한다면 다른 국가들이오도된 사례를 뒤따르도록 하는 결과가 될 것 이라면서 특히 한국과 남아공,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카자흐스탄 등 핵무기 보유자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는국가들과의 신뢰가 무너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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