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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돌풍 재연 종료1분전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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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의 '검은 돌풍'이 마지막 1분에 사그러들고 말았다.

아프리카 축구 강호 카메룬은 12일 새벽(한국시간) 툴루즈의 뮈니시팔 경기장에서 벌어진 B조리그 오스트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종료 1분을 남기고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1대1로 비겼다.

카메룬은 현란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좌·우 측면돌파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으나 마지막결정력 부족으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득점없이 비겼다.

후반 들어 오스트리아의 왼쪽 측면공격이 살아나면서 두 팀은 밀고밀리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선제골은 카메룬이 터뜨렸다.

A매치 두번째 출장인 신예 수비수 피에르 은잔카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치고 들어가 수비수2명을 제치고 페널티지역내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 슛, 그물을 갈랐다.

90이탈리아월드컵 8강에 올랐던 카메룬의 '검은 돌풍'이 재현되는 듯 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후반45분 천금의 동점골을 뽑았다.

오른쪽 코너킥을 아크 부근에 있던 공격수가 헤딩으로 떨구어 주자 골지역 정면에 있던 안톤 폴스터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했고 볼은 카메룬 골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1승으로 조선두에 나설 꿈에 부풀었던 카메룬 선수들은 고개를 떨궜고 '벼랑에서 탈출'한오스트리아 선수들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는 모습이었다.

◇12일 경기

△B조

이탈리아 2-2 칠  레

▲득점= 비에라(전8분) 바지오(후40분PK·이상 이탈리아) 살라스(전48분 후14분, 칠레)카 메 룬 1-1 오스트리아

▲득점= 은잔카(후32분·카메룬) 폴스터(후45분·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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