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한국시간) 임기내에 남북한정상들의 상호 교환방문을추진할 뜻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의 로버트 카이저 편집국장 등 간부진을 접견한자리에서 임기중 평양방문을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도 북한에 가고 김정일(金正日)주석도 한국에 와야 한다"고 밝혔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대북정책에 관해 확고한 3가지 정책을 지켜나갈 것"이라면서 △확고한 한미안보협력으로 북한이 어떠한 모험도 못하게 하고 △북한내 온건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도록유연성을 표시하며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 포용정책을 펴나갈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대해 "국제 식량기구나 적십자 등의 식량원조는 조건없이제공하고,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우리 경제인들이 북한에 투자, 값싼 노동력으로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북한도 자기 돈으로 식량과 기름을 살 수 있도록 남북한 모두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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