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선생의 음악을 더 이상 분단이데올로기의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최근 불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작곡가 고윤이상선생 명예회복과 가족들의 귀국을추진하는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조국통일불교협회장 법타스님(은해사 주지).
"윤선생의 가족들은 한국정부차원에서 선생의 명예회복이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지난달 LA에 거주하고 있는 미망인 이수자여사(73)를 만나 가족들의 의중을 들은 스님은 "가족들이 편한 마음으로 조국땅을 밟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추진위원회는 이달내 가족귀국추진에 대한 설문조사와 연대서명운동을 펼쳐 정부에 공개적으로 선생의 명예회복을 촉구할 방침.
그동안 여러차례 방북,북한 내부사정에 밝은 법타스님은 "북한의 윤이상음악연구소를 창구로한 남북음악교류도 모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광복절을 전후해 윤이상선생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세미나와 추모음악회,선생의 영혼을 위로하는 영산재.천도재등 추진위의 사업계획도 소개했다.
스님은 "현재 이여사가 집필중인 윤선생의 일대기가 거의 완료돼 오는 8월쯤 국내에서 출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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