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공원 금오산내 경북도 자연학습원(원장 유성엽)이 최근 다양한 자연탐구 프로그램을 운영, 초·중·고 학생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자연생태계 견학이 줄을 잇는 등 가족 사회교육장으로 정착하고 있다.
자연학습원은 환경 친화적인 산교육장으로 조성, 도내 초·중·고생들과 대구시내 각 학교에서 생태계 자연탐구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수학여행의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도내 학생 대상 자연보호교육도 지난 83년 6천1백20명에서 지난해엔 2만5천5백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15년동안 17만6천7백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했고 최근엔 연수요청이 급증, 지난달엔 하루 최고 7천여명이 견학을 다녀가는 등 방문객이 쇄도해 연수시설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11일 단체로 자연학습원을 방문, 자연탐구활동을 벌인 남희영양(13·대구 두류초교 6년)과박지영양(13) 등 학생들은 "술 패랭이꽃 등 처음보는 이상한 식물들이 많아 신기하다"며 "여름방학땐 가족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도 자연학습원은 가족 자연 체험교실과 자연탐구교실, 현장생태교실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실과 성인과 가족 대상의 목요생태기행, 자연·문화유산탐방 등 다양한 자연친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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