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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 5대기업 구조조정 선두에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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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政 총체적 개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박9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14일 귀국한데 이어 6.4지방선거의승리와 방미성과를 토대로 정치.경제.사회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국정개혁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14일 오후 귀국직후 서울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 우리 4천5백만 국민이 '제2의 건국'을 이룩하는 정신으로 일어서야 한다"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21세기 지향적인 총체적인 국정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기업간 빅딜(사업교환)에 대해 "빅딜이든 작은 딜이든 기업은 개혁해야 하며, 이런 개혁은 5대그룹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 경제개혁이 성공하면 5대기업의 공이고 잘못되면 5대기업이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달말부터 각 부처로 부터 개혁 추진실적을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북문제에 대해 김대통령은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판문점 경유 방북은 남북관계가 전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남북합의서를 기초로 평화를 구축하고 교류해야하며, 남북간 교류.협력을 한발 한발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역연합론에 대해 "선거결과 동서로 갈라져 전국 정당이 되려면 여당은 강원도와 대구.경북, 부산.경남에 대해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것"이라며 "자민련과의약속은 지난번 밝힌 그대로이며 필요하다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 박태준(朴泰俊)총재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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