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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루의원 없자 한나라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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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청구그룹 관련수사가 16일 수사결과 발표로 사실상 마무리되자 그동안 끊임없이 연루설이 제기돼 온 한나라당 주변에서는 '그러면 그렇지'라고 안도하면서도 여권의 잇따른의혹 제기를 대야(對野)공작차원으로 규정짓는 분위기.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검찰이 아닌 국민회의에서 자꾸만 우리 당 소속의원의 연루설을제기할 때 이미 이런 결과를 예상했는데 결국 아무 것도 나온 것이 없지 않느냐"며 "대선자금이 거론되지만 그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보다 국민회의가 더 구린데가 많을 것"이라고 반격.

청구관련설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한 중진의원의 측근은 "장수홍(張壽弘)씨는 문민정부 당시끈 떨어진 대구.경북 정치인에게 뭉칫 돈을 가져다 주지 않았다"며 "장씨가 YS집권 이후 김현철씨에게 줄을 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아니냐"고 정치인 연루설을 재차 부인.한편 국민회의나 자민련 주변에서는 지난 주말을 고비로 정치인 연루설이 잠잠해졌는데 그전까지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관련자 색출과 처벌을 요구하던 일각의 분위기는 간데없이'꿀먹은 벙어리'. 다만 일부에서만 "아직 검찰수사가 완결된 것은 아니고 장씨 개인의 비자금 1천1백억원대의 용처수사가 뒤 따를 것"이라며 여전히 의혹을 제기.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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