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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돗물등서, 뇌막염 바이러스 검출, 서울대교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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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돗물과 취수장에서도 수막염 등의 원인이 되는 병원성미생물이 검출됐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김상종교수(미생물학) 연구팀은 15일 오후 이 대학 사회정의연구실천모임이 문화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교수팀은 지난달 1일 부산지역 상수원수인 매리취수장과 대연동·동삼동·연산동·남부민동 등 4개 지역의 수돗물을 채취, 조사한 결과 모두 3곳에서 무균성 뇌막염의 원인이 되는'에코바이러스'와 '콕색키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매리취수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1천ℓ당 평균 1백44마리(MPN)며 염소 처리된 수돗물의경우에는 남구 대연동이 평균 1.8마리, 영도구 동삼동은 평균 2.8마리였다.

이들 바이러스는 인체에 유입될 경우 수막염, 설사, 호흡기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김교수팀은 지난해말에도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팔당 및 잠실수중보와 일반가정에서 채취한 수돗물에서도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1∼1백마리씩 검출됐다고 발표해 수돗물의 안전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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