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가 55개 대기업 계열사 등에 대해 퇴출방침을 확정, 발표한 18일 대구·대동은행 등 지역은행권은 기업부실 구조조정팀(워크아웃팀)을 구성해 퇴출 기업 정리 작업에들어갔다.
이번 퇴출기업 중 고합텍스타일 신호전자통신 거평종합건설 신한견직 등 4개 업체와 여신거래를 갖고있는 대구은행은 18일 지점장급 간부직원을 팀장으로 하는 5명의 워크아웃팀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우정병원 신호상사 한일합섬 등 3개 퇴출업체와 여신거래를 갖고있는 대동은행도 이날 중소기업지원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8명의 워크아웃팀을 구성했다.
두 은행 워크아웃팀은 퇴출기업들의 대출금 조기 회수에 들어가는 한편 이들 기업이 제출한자구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 합병이나 자산·부채 양도, 청산 등 정리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은행은 그러나 이번 평가 대상으로 올랐다 회생 가능으로 분류된 지역기업에 대해서는자구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해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대출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워크아웃팀 가동과 병행해 두 은행은 중소기업지원 특별대책반도 당초 예정대로인 이달말까지 가동해 우량중소기업과 부실중소기업을 분류, 우량기업에 대한 선별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퇴출대상으로 발표된 55개 기업에 대한 국내 금융권 여신총액은 지난 4월말 현재 5조3백39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중 지역 금융권의 여신은 1,2금융권 합쳐 11개 업체 총 6백2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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