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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추태 프랑스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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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간판 스트라이커 지네딘 지단(25)이 상대를 밟는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해 자신의 명성에 스스로 먹칠을 하고 홈에서 우승을 노리던 프랑스에 위기를 초래했다.스타로 주목받던 지단은 19일 새벽(한국시간) 파리 생드니구장에서 열린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후반 자신과 부딪혀 넘어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장 푸아드 아민을 이유없이 오른발로밟아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지단의 탈선 행위는 팀이 2대0으로 리드한 상황인데다 볼과 관계가 없고 상대가 위험스런행동을 한 것도 아니어서 그를 아끼던 홈팬들까지도 실망시켰다.

그는 퇴장에 따른 2게임 출장정지로 16강전까지 못 뛸 공산이 커 사실상 득점왕 경쟁에서밀려나게 됐다.

또 프랑스의 주전 골게터 자리까지 후배 앙리에게 내주게 됐다.

C조 1위를 사실상 확정지은 프랑스는 16강에서 나이지리아, 스페인, 불가리아가 버틴 D조의2위와 맞붙게 되는데 주전 스트라이커가 빠져 쉽지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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