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올해 경제는 급격한 하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 전망했다.
IMF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통화폭락에다 내수침체, 외국 민간 투자 부족,자산가치 하락 등이 겹쳐 이들 국가의 금년 국내 경제성장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특히 "외환위기로 막대한 타격을 입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제공받은 인도네시아, 한국, 태국 등 3개국 경제의 하강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이는 통화가치 및주가의 하락으로 이들 나라 국민들의 실질소득과 부가 감소, 내수가 급격한 위축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IMF 보고서는 그러나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해 소폭의 성장을 달성할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필리핀은 국내총생산(GDP) 2.5% 증가를 달성하고 인플레율도 8%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외환위기로 타격을 입은 국가들은 정책의 개혁을 지속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경우 위기가 심화돼 경제가 더욱 큰 폭으로 뒷걸음질 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닐라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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