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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개혁시도 무의미 일선학교측 변화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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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끊임없이 교육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이나 예전의 잔재들은 사라지지 못하고 있다.

흔히 고3이라 하면 1년 만큼은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우리 교육은 참된 인간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기를 포기하도록 만들어 버린다.20평 남짓한 교실에서 60명이 하루 꼬박 16시간을 앉아서 보내게 된다. 딱딱한 책·걸상, 분필가루가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고, 선생님들의 억압과 강제에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되는것이다.

모두가 잘 되라고 그렇게 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바로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스스로 깨달아 자기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대신 타인이 판단해주고 결정해주는그것이 문제다. 교육이 계속된 터에 적성도 모르고 무작정 성적에 맞춰 대학에 들어가니 갈피를 잡지 못해 방황하고 시간을 흥청망청 낭비해 버리는 것이다.

정부는 야간 자율학습을 점차 줄여 나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겉치레에 불과하다. 그한마디 때문에 등교시간이 빨라지고 공휴일이며 개교기념일 등 쉬는 날은 모두 등교해야한다.

결국 자율이라는 이름아래 완전 강제, 완전 타율인 것이다.

이젠 나라에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담임선생님의 독재로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쇠고랑을 채우고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것이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개혁하자는게 아니다. 조금씩 바꿔가자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대안을제안한들 일선 학교측의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면 그것은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휴지에 불과한 것이다.

박선경(대구시 동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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