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적립신탁의 만기일이 지난 15일부터 시작됐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규모의 자금이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상업.한일.외환.국민.신한.주택 등 7개 은행의 신종적립신탁 수탁고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3일 현재 22조7천6백76억원이던 수탁잔액이 20일에는 22조8천8백4억원으로 오히려 1천1백28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금액에는 7개 은행중 한 은행이 지난 15일 그동안의 이자 1천6백25억원을 원금에가산한 것이 포함돼 있어 실제로는 지난 1주일간 4백97억원이 빠져나간 셈이다.이는 작년 12월15일부터 20일까지 이들 7개 은행이 신종적립신탁으로 수탁한 금액 3조3천1백11억원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자금이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7개 은행중 수탁고 잔액이 빠진 은행은 5개였으며 나머지 2개 은행은 소폭 증가했다.이에 대해 한 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종적립신탁을 대체할 만한 은행 금융상품이 나오지 않은데다, 1년만기로 약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 적립한 후 해지해도 수수료를 물지않는다는 각 은행들의 재유치 캠페인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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