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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7축구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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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아킬레스건 '개인기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지적되는 7대7 축구가 본격 도입된다.

한국초등학교 축구연맹은 유럽과 남미에서 채택하고 있는 7대7 축구를 내년부터 초등학교팀에 전면도입키로 하고 29일 대구대륜중에서 시범경기와 경기규칙세미나를 연다.초등연맹은 7월중으로 제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7대7 유소년축구대회 지역예선을 열고 9월대구에서 본대회를 개최, 붐조성과 7대7 축구전환에 대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초등연맹은 21일 한국유소년대표 15명을 선발, 7월24일부터 8월 1일까지 중국 북경 연길 길림 심양대표와 4차례 친선경기를 갖는 등 국제대회에도 7대 7 축구로 출전할 방침이다. 지역에서는 한국유소년대표에 반야월초교 이한수가 선발됐다.

성인구장의 절반을 이용하는 7대 7 축구는 선수들이 볼을 만지는 기회가 많아지고 좁은 공간에서의 볼 컨트롤 능력이 크게 향상돼 한국선수들의 개인기향상을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줄곧 도입을 주장해왔다.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고 골킥은 하프라인을 넘어갈 수 없다. 또 골키퍼가 볼을 잡고 오래지체하거나 4걸음 이상 걸을 경우 그자리서 직접프리킥이 주어지며 좁은 공간에서 1-3-3전술을 펼 수 밖에 없어 공격축구가 된다.

한국초등연맹 김영균 경기이사는 "한국축구가 재도약하는 길은 유소년들의 개인기를 높이는길밖에 없다"며 "대부분의 축구선진국이 도입한 7대7 축구가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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