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록소설'청년 박정희' 3권 완간

실록소설 '청년 박정희'(리브로 펴냄) 전 3권이 완간됐다.

실록작가 정영진씨의 '청년 박정희'는 객관적 자료와 실증적 작업을 통해 박정희전대통령의청년기부터 집권(5·16 군사 쿠데타)전까지를 그린 역사 다큐멘터리. 지난해 4월부터 올 6월까지 본지에 게재돼 독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한국 현대사에 강렬한 빛과 짙은 그림자를 던진 박정희 전대통령이 어떤 성장배경과 분위기속에서 최고권력자의 꿈을 이뤄가는지를 파헤치고 있다.

대구사범 시절부터 전개되는 제1권 '입지(立志)'편은 가난과 단신의 체구에서 오는 열등감,일제 식민지하에서의 민족적 비애등이 잘 나타나 있으며 제2권 '야망(野望)'편에서는 일본제국주의와 군국주의 정신의 본원지인 만주군관학교와 일본 육사의 수련과정과 해방후 조선경비사관학교 시절을 담고 있다. 제3권 '권모(權謀)'편에서는 쿠데타로 권력의 정상에 올라야겠다는 줄기찬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선후배 동료들과 끊임없이 모의하는 과정이 숨막히게 전개된다.

정영진씨는 "진정한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복원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박정희의 공적에심취돼 신화화 또는 미화되기도 하는 요즘 상황에서 '청년 박정희'는 진정한 박정희 평가의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각권 8천~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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