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MBC 역사다큐 '최보따리의 꿈' 29일 방영

서구 침략주의와 동양 전제주의에 대항해 신인간.신문명의 구현을 갈구한 동학. 동학 창시자수운 최제우의 사상을 생활양식과 사회운동으로 뿌리내린 해월 최시형.

대구MBC가 오는 29일 수운 최제우의 사상과 전봉준의 갑오동학농민전쟁의 그늘에 가려 진가가 드러나지 않았던 해월 최시형을 재조명하는 역사다큐멘터리 '최보따리의 꿈'(밤11시)을 방영한다. 최시형 순도 1백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인내천 사상의 발상지인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충청.강원 등 이른바 북접으로 분류되는 초기 동학운동의 흐름과, 실천가이자 혁명가인 최시형의 일대기를 살펴본다.

경주 황성공원의 해월동상, 황오동의 해월 출생지, 용담정, 옥천총기포 기념비, 단양샘골의용담유사간행지, 영양 일월산 용화동, 해월이 체포된 원주 송골, 황토현 기념관 등 해월을중심으로한 북접의 이동경로를 추적한다. 해월과 북접의 활동을 쫓아 해월의 도피모습, 사발통문, 경전인쇄 등 당시의 일부 모습도 재현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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