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영천·경산시장등 표적수사

---한나라 경북지부 비난

○…한나라당 경북지부는 25일, 당소속 정재균 영천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자 김대중 정권의 제2의 표적수사라고 비난.

경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 "6·4 지방선거가 채 한달도 지나지 않은 마당에 지역민의 심판을 받은 영천,경산, 청도의 민선 자치단체장을 수사하는 것은 경북 길들이기로 지역민의 반감만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

경북지부는 또 "국민회의가 이런 시점에 영·호남 화합마당을 구상한다는 것은 말로만 지역화합을 부르짖는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에서 자행되고 있는 당소속 단체장에 대한 표적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

---국민회의 6·4 출마자 간담회

○…국민회의 대구시지부는 지난 6·4지방선거이후 침체된 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지역사회에서 집권당으로서 자리매김하는 차원에서 지역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다양한 행사개최를 준비중.

이에따라 시지부 엄삼탁(嚴三鐸)지부장은 25일 오후1시 대구지역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했던기초단체장 후보4명과 광역의원 후보8명, 지구당위원장 8명, 5명의 선대위원장, 시지부고문,당직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6·4출마자 간담회'를 개최.이날 엄지부장 등은 지역에서의 국민회의 기능강화를 위해 시지부 산하의 청년위원회와 여성위원회를 비롯, 시지부 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문제를 집중논의했으며 시지부는 이들 모임을 7월초쯤 구성한다는 계획아래 분야별 작업에 착수.

---국민회의 달서甲지구당 개소식

○…새정치국민회의 대구시지부는 24일 엄삼탁지부장과 박기춘달서갑지구당 선대위원장 및당원·청년지도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구갑지구당 개소식을 갖고 지구당 업무를 시작.

이날 엄지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달서구가 대구의 신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시기에 지난 6·4지방선거과정에서 박위원장이 달서갑 선대위원장으로 노력을아끼지 않았다"며 지구당 개소를 축하.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대변인을 맡기도 했던 박위원장은 6·4지방선거때 국민회의 대구달서갑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그동안 청년회의소(JC)회장 등을역임하며 활동중.

---도의회 개회 대책 논의

○…차기 경북도의회 의장단선거를 향한 각 정파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의원 오리엔테이션이 열리는 다음달 3일 정당마다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도의원 협의회를 열어 회장 등 신임 집행부를 선임한 뒤 의장단 인선을 토의, 중론을 모은다는 계획.

국민회의, 자민련, 무소속 의원모임인 경의동우회도 이날 총회를 열어 회장에 박종욱(朴鍾郁·청송)의원, 부회장에 윤신부(尹信夫·군위)의원 등을 선출한 뒤 의장단 선거대책을 논의할예정.

---6·25발발 48주년 성명 발표

○…새정치국민회의 대구시지부와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25일 6·25발발 48주년을 맞아 6·25로 아픔을 당한 이산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평화통일 앞당기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내용의 성명을 각각 발표.

국민회의대구시지부는 "북한이 대남도발 야욕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이때 군사적 모험주의에 경계의 눈길을 흐트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 다짐.

또 한나라당경북도지부도 "이번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에서 보듯 북한은 여전히 두 얼굴을하고 있어 낙동강전선 구축 등 국가방어의 마지막 보루였던 경북은 불순세력 경계에 앞장설것"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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