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 가을 금강산 관광이 실현될 경우 북한의 원산항이나 장전항에 정박하게 될 유람선, 또는 금강산 관광특구내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적으로 이산가족이나 실향민들에게 금강산 관광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당국간 회담이나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를 북측에 계속요구할 방침이지만, 일단 올 가을 금강산 관광이 실현되면 가능한 대로 금강산 일대나 유람선상에서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금강산 관광 유람선이 운행되기 시작할 경우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예상되므로, 가급적 이산가족이나 실향민이 많이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현대측과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람선에 승선할 수 있는 1천명중 이산가족, 실향민 관광객과 일반관광객의 비율을정해 이산가족 등이 우선적으로 북한을 다녀올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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