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PT백신 접종 어린이 또 사망

한달만에 재발한 예방접종 사망사고와 관련, 해당 백신에 대해 접종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29일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병.의원과 보건소에 사고 관련 동일 제조번호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DTaP) 백신 등의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복지부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동일 제조번호 백신에 대한 전국적인 무작위 표본추출조사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시험에 따른 규격기준 적부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앞서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보건소에서 DTaP 백신을 접종한 어린이가 숨진데 이어 한달만인 지난 28일 서울 용산 소화아동병원에서 예방백신을 접종받은 생후 2개월의 여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화아동병원이 사용한 백신은 녹십자의 DTaP 백신(로트번호1421009)과 소아마비 예방용폴리오박스(00910401), 동신제약의 뇌수막염 백신 히브디터(453-990) 등3종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통상 2종 이상 동시에 접종하지 않는 예방접종 수칙을 어긴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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