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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쇼핑비닐봉투 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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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는 하이덴 백(고급 쇼핑비닐봉투)이 난분해성으로 토양 오염을 일으키고 있으며 전량 수입돼 외화 낭비도 크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 시민단체협의회'(이하 쓰시협)는 하이덴 백 사용자제와 장바구니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돈을 받고 하이덴 백을 주는 하이덴백 보증금 제도를 추진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쓰시협이 최근 대구지역 8개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하이덴백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각 업체에서 매일 1만~2만여장이 소비자들에게 건네지는 등 대구지역에서 하루 수십만장의하이덴 백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시협은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구매객들에게 새 하이덴 백은 장당 50원, 재사용 하이덴 백은 20원씩 받아 하이덴 백 소비를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하이덴 백수입 절감비용으로 물건값 인하를 유도키로 했다.

광주지역의 경우 최근 대형 유통업체인 빅마트가 보증금 제도를 실시, 종전 하루 1만2천여장의 하이덴 백이 사용되던 것이 4천여장으로 줄어들면서 라면과 노트등 일부 상품의 가격을 내리고 환경친화 이미지를 높이는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쓰시협의 마석훈간사는 "행정기관 및 대형 유통업체들과 협의, 하이덴 백 보증금 제도 실시를 권장할 방침이며 이를 거부하는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여성단체들과 연계, 불매운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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