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구조조정이 예고된 가운데 여야의 개혁성향의원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30일 '국회시민사회연구회'(가칭)라는 연구모임을 발족시켰다.
국민회의 김근태 유재건부총재, 한나라당 김덕룡부총재, 이부영 안상수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송월주조계종 총무원장, 서경석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에서 '국회시민사회연구회' 발족식을 가졌다.
'국회시민사회연구회'는 정파를 초월한 정치권 인사 43명과 시민운동가 41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정치권 구조조정과 정계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은 발족 취지문을 통해 "많은 분야에서 민주개혁의 과제들이 여전히 해결을 기다리고있다"면서 "정치의 선진화와 사회개혁을 위해 시민사회가 해야할 역할도 함께 토론하는 등우리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위한 공동의 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국민회의측에서 김영환 이길재 유선호의원과 문화관광부장관인 신낙균의원등이, 한나라당측에서는 권영자 권철현 김영선 김재천 이미경 이신범 이우재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국민신당 장을병최고위원과 무소속 홍사덕의원도 참여했으나, 자민련측 회원은 한명도없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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