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와 동주여상이 제30회 대통령배고교농구대회에서 남녀부 패권을 차지했다.휘문고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방성윤(18점)과 오용준(17점) 등 주전들의 활약에 힘입어 명지고를 73대72, 1점 차로 힘겹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명지고의 김동우와 윤예상은 각각 22점과 21점을 터트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서 벌어진 여고부 결승에서는 지난 대회 3위 동주여상이 변년하(32점), 김분자(21점) 콤비의 활약으로 조성애(21점)가 분전한 수원여고를 92대79로 대파했다.
동주여상은 전반을 50대32, 18점 차로 앞서 일찌감치 대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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