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통행 차량의 60% 이상이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며 규정속도를 초과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흥사단, 경실련, YMCA 등 3개 시민단체는 지난 5월18일부터 6월10일까지 대구시내주요도로 및 교차로에서 1만 6천여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지역 운전자들의 교통문화를 가늠하는 '교통문화지수'를 평가,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기간 중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38.1%에 불과했으며, 안전띠 착용률은33.2%(앞좌석 동승자 착용률은 14.1%), 속도 준수율은 38.7%에 그쳤다. 또 신호를 위반하는차량은 전체의 6%를 차지했으며, 승합차, 화물차, 택시, 버스, 승용차의 순서로 위반율이 높게 조사됐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대구시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남녀 2백7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4.6%가 '현재 시내버스에 대해 불만스럽다'고 응답했으며, 불편요소로는 '불규칙한 운행간격'(34.3%), '난폭운전'(19.9%), '기사 불친절'(7.2%) '비싼 요금'(5.1%) 등을꼽았다. 또 '운전태도가 가장 나쁜 운전자 그룹'에 대한 응답도 '시내버스 운전사'(43.0%)가'회사택시 운전사'(21.7%)와 '화물차 운전사'(20.2%)를 크게 앞질렀다. 대구시 지하철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통이다'(48.4%), '만족한다'(35.8%), '불만이다'(10.1%)의 순서로응답했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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