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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류공원 인공호수 잉어.붕어등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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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급격한 수온변화로 민물고기 병이 확산되면서 전국 곳곳의 양식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내 인공호수에서 아가미흡충감염으로 폐사한 물고기가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 2일 오후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두류공원 인공호수에는 10여종 10만여마리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고 피해를 입고 있는 어종은 잉어, 향어, 붕어 등 오염된 물에도 비교적 생명력이 강한 것들이다.

이밖에도 대구 인근 일부 유료낚시터에도 아가미병이 번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충주호,소양강호, 대청호, 경남 합천 등지 양식장에서 도 잇따라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소양호의 경우 지난 달 초 이후 부근 양식장 물고기 3백여t이 폐사, 7억여원의 재산피해를냈다는 것.

전문가들은 '아가미흡충'이 수온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수질오염 등에 의해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지속된 이상고온으로 수온이계속 높았으나 최근 잦은 비로 수온하강폭이 커지면서 '아가미흡충'이 발병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대구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말부터 두류공원 인공호수 물고기 폐사원인을 조사하고 있는경북도청 전진삼 해양수산계장은 "근본적인 예방법은 물갈이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염분이나 약물로 물고기를 씻어주는 것도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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