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데이 브리핑

-장기銀, 장은증권 명퇴금 반환訴 검토

장기신용은행은 장은증권 직원들이 업무정지를 앞두고 1백60억원의 명예퇴직금을 지급받은데 대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5일 밝혔다.

장기신용은행의 자회사인 장은증권은 지난 3일 4백17명의 직원을 모두 퇴직처리하면서 법정 퇴직금 47억원과 함께 1백60억원 규모의 명예퇴직금 등 모두 2백7억원을 지급했다.출국이 금지된 이대림장은증권 대표이사는 이와 관련, 10시간이 넘게 사장실에 억류돼 전산망 파괴, 장기신용은행의 신용상태 폭로 등 노조원들의 협박에 못이겨 명퇴금 지급에 합의하게 됐다고주장했다.

-밀레니엄버그 대처 못하면 여신 회수

기업들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컴퓨터의 2000년 인식문제(밀레니엄 버그)를 소홀히 대처하면 금융기관으로부터 여신을 회수당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6일 금융기관이 기업과 여신, 외환, 유가증권 등의 금융거래를 할때 해당 기업의 컴퓨터 2000년 인식문제 대응 및 진척상황을 평가, 반영하도록 권고했다.

이는 거래기업들의 컴퓨터 2000년 인식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유도, 추후 이 문제로 야기될 수 있는 금융기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은행들 올 대출 54% 회수

은행들이 지난 6월 한달동안 올들어 대출했던 자금의 절반 이상을 회수, 신용경색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은행 대출은 지난 5월말까지 모두 11조2천5백53억원이 늘어났으나지난 6월중 54.0%에 달하는 6조7백42억원이 회수됐다.

은행 대출은 지난해 12월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충족을 위해 대거 회수, 6조7천2백72억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올들어 다시 대출을 늘리기 시작해 지난 1월중 7조2천8백53억원, 2월중 2조3천7백10억원, 3월중 5천2백76억원, 4월중 1조2천4백42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지난 5월중에는 1천7백28억원이 감소, 은행들이 연말이 아닌 시기에 대출을 회수하는 첫 기록을세웠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대출증가액은 11조2천5백53억원에 달했으나 지난 6월중 절반이상이 회수된 것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