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북갑후보 신상명세

21일 대구 북갑보궐선거의 후보등록 첫날인 5일, 대구북구갑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이번 보선에 나선 여.야 당과 무소속의 출마예정자 4명이 등록과 동시에 곧바로 선거전에 돌입했다.이날 등록을 마친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후보와 자민련 채병하(蔡炳河)후보를 비롯, 무소속의안경욱(安炅郁)후보와 조원진(趙源震)후보들의 재산과 군경력 등 주요 신상명세를 살펴본다. (순서는 기호순)

▲재산=4후보의 등록재산중 채후보가 1백61억1천7백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박후보는 12억4천만원, 조후보는 2억원, 안후보는 8천만원순으로 나타났다.

채후보는 본인 명의의 부동산 19억여원과 장남명의 빌딩 2억여원을 비롯, 부동산은 21억5천6백여만원인 반면 동산의 경우 본인의 대동은행예금 28억5천4백여만원과 골프회원권 1억여원을 포함,가족예금 7억4천8백여만원과 본인 유가증권 6억9천9백여만원, 가족의 주식지분 1백24억여원 등이었다.

박후보는 예식장과 식당, 아파트 등 본인 및 공동명의의 부동산이 11억9천여만원이었으며 부동산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유가증권을 포함해 4억2백만원인 반면 전세권으로 채무도 3억5천만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조후보는 전세권 1억1천만원을 포함,유가증권 1억2천만원 등 모두 2억원을 신고했으며 안후보는대구시의원 재직시 신고액과 변동없이 8천만원을 등록했다.

▲군경력=박후보는 경북대 졸업과 동시에 ROTC 제2기로 소위임관해 대위로 제대했으며 채후보는 군근무중 무릎관절로 이병계급으로 의병(依病)제대했고 안후보는 생계유지 곤란사유로 군면제됐고 조후보는 육군하사로 제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학력=기독교인인 안후보를 제외하고 박후보와 채후보, 조후보는 모두 무교여서 대조적이었으며 최종학력은 박후보가 경북대졸이었고 채후보는 대구성광고졸, 안후보는 계명대졸, 조후보는한국외국어대졸로 나타났다.

▲출마경력=박후보가 지난78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출마에서 당선된뒤 85년 제1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비롯, 13대.15대총선 출마로 낙선했으며 91년에는 초대 대구시의원선거에서 당선되기도 했으나 국회의원 선거는 이번이 4번째이다.

채후보는 대구상의 회장선거에 나서 재선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조후보와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선거는 처녀출전이며, 안후보는 지난92년 제12대총선에 나서 낙선했고 95년 대구시의원선거에서는당선됐으나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시의원선거에 나서 낙선했다.

〈鄭仁烈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