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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행 영업정상화 급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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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은행 퇴출발표 8일만에 전산실 직원 전원이 업무에 복귀함으로써 대동은행은 영업 정상화와 자산·부채 인수·인계 업무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대동은행 전산직원들은 6일 오후 6시30분 50여명이 본점에 나와 96명 전원이 복귀했으며 일반직 직원도 7일 오전7시 현재 90명이 복귀했다.

국민은행 인수단은 이와함께 7일 오전까지 대동은행 1백8개 영업점의 금고문을 모두 열어영업정상화 및 자산·부채 인수에 필요한 현금과 보관어음, 각종 유가증권, 거래원장, 대차대조표 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주전산망 정상가동과 금고문 개방에 성공함에 따라 인수단은 무역금융 등 일부업무를 제외한 입출금, 세금 납부, 수입대금 결제 등 대부분의 업무를 재개했으며, 며칠안으로 요구불성예금의 온라인 입출금 등도 재개할 방침이다.

각종 부·적금과 대출업무의 온라인 복구도 급진전돼 이번주중 창구지급 및 수납업무의 온라인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보관어음 교환·지급 업무도 다른 퇴출은행의 온라인 시스템 복구진척 여하에 따라 금주중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인수단은 전산직 직원 97명 전원이 복귀함에 따라 당초 약속대로 이들을 정규직 사원으로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감독원에 의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된 대동은행 지점장 87명은 6일 오후 대구시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복귀여부 찬반투표를 통해 계속 업무에 복귀하지 않기로 결의했으나 7일 오전 현재 23명이 복귀한 상태다.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일반직원들은 서울 명동성당에서의 농성을 계속 벌이기로 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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