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문제 때문에 장기간 복역했거나 현재 복역중인 사람들을 돕기위한 불교 장기수 후원회가 발족됐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새불교운동전국승가회, 전국불교운동연합, 불교인권위원회, 청년여래회등 불교단체들로 구성된 불교 장기수 후원회는 이날 지원 스님(전국불교운동연합 의장)을상임대표로, 지홍(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의장).도완 스님(새불교운동전국승가회 운영위원장).박진우 전청년여래회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지도위원에는 진관 스님(불교인권위 상임대표)이 추대됐으며 집행위원장에는 임현씨가 선임됐다.
불교 장기수 후원회는 창립선언문에서 "민족의 화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통일을위해 노력했던 모든 분들의 염원과 경험을 소중히 하고자 후원회를 창립한다"고 천명했다.이어 특별결의문을 통해 "세계에서 유례없이 많은 장기수를 잉태한 것도 부끄러운데 아직까지 그들의 양심과 진실을 차디찬 감옥에 가둬둔다는 것은 국민화합의 정신에도 위배된다"면서 △비전향 장기수를 포함한 모든 '양심수'의 조건없는 사면.석방 △보안관찰법 철폐 등을촉구했다.
장기수 후원회는 앞으로 복역중인 비전향 장기수와 이미 출소한 장기수들을 대상으로 영치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편 숙소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들의 역사적 경험을 조사.정리해 자료집을 발간하고 비전향 장기수 석방운동과 일반시민과의 교류활동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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