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 US오픈 우승 삼성 5억4천만$ 광고효과

박세리선수가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삼성이 얻는 광고효과는 최대 5억4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8일 '박세리 우승과 스포츠마케팅'이라는 보고서에서 박선수가 미국골프협회(USGA) 관장의 13개 세계 메이저대회중 2번째로 규모가 큰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을치르고 지속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우승한 것은 지난 5월 맥도널드LPGA의 우승보다 광고효과가 2∼3배 규모에 달한다며 이같이 추정했다.

보고서는 박선수가 맥도널드LPGA에서 우승한 것이 '삼성'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인식시켜주는 효과를 내는데 그쳤다면 US여자오픈에서의 우승은 소비자의 구매대상에 삼성 브랜드를 포함시키는 효과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선수 개인으로는 올들어 맥도널드LPGA(19만달러), US여자오픈(26만달러) 등 각종대회 상금 수입이 50만달러(6억8천만원)를 넘고 광고에 나올 경우에는 편당 8억원 수준을 상회하는박찬호 선수이상의 광고 수입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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