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금융기관들이 한국의 개혁전망을 높이 평가, 지난 한달동안 한국에 적어도 14억마르크(미화 약 7억8천만달러)의 자금지원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크푸르트의 금융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에리셰 페어라인스 방크와 도이체 게노센샤프트(DG) 방크는 외환, 상업, 장기신용은행 등 한국 금융기관을 통해 4억8천만마르크와 3억4천만마르크 규모의 기자재 수입대금을 한국기업에 제공하기로 이미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업은행 독일 현지법인은 최근 바이에리셰 페어라인스 방크, 헬라바 은행, 독일 재건은행(KfW)등과 6억마르크의 자금도입에 합의, 조만간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동남아와 동유럽 등지에서 투자금을 회수해 보유자금이 풍부해진 독일 금융기관들은 일본을포함한 아시아 국가중 한국의 개혁전망을 가장 밝게 평가, 적극적인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몇몇 투자계약은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의 노대래 재경관은 독일 금융기관들이 이외에도 △지금 장기로 대출해 줄 경우 높은 금리를 적용할 수 있고 △미국, 유럽 등의 주식, 채권가격이 급상승, 투자위험이 크며 △세계경제 위축으로 부동산 투자도 매력이 떨어졌고 △유로화의 기저통화화,유럽통화동맹(EMU)내 독일의 발언권 확대를 위해 마르크화 거래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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