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이 퇴출당하기 직전 최대주주들과 지역 주요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대동은행의 일부비상임이사들이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및 지역 금융가에 따르면 대동은행 지분 7.6%(3백3만9천7백72주)를 소유, 최대주주이던 ㄱ은행은 지난5월30일 45만주 매각을 시작으로 6월1~13일 사이에 소유분 전량을팔아치웠다.
이 은행과 같은 분량의 주식을 갖고 있던 또다른 ㄱ은행도 6월2~16일 사이에 5.26%인 2백10만4천6백42주를 매각, 7.6%의 지분을 2.01%로 줄여 놓았다.
대동은행 비상임이사(주주대표)들인 지역 건설업체 및 섬유업체 상당수도 6월들어 퇴출대상이라는 소문이 알려지면서 보유 주식을 거의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증시 개장당시 1천7백원이었던 대동은행 주가는 6월들어 급격히 하락, 퇴출당일에는 90원으로 폭락했으며, 상장이 폐지되고 한달간 정리매매가 시작되면 주당 5원~10원에거래되다가 그후에는 완전 휴지조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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