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승부차기는 독일이 최강

독일이 승부차기에 관한 한 세계최강으로 나타났다.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대3으로 완패,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독일은 지금까지 월드컵축구본선무대에서 벌인 3번의 승부차기를 모두 승리해 승부차기에 관한 한 다른 팀들을 압도하고 있다.

월드컵 사상 처음 열린 82년대회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5대4로 승리, 승부차기와 좋은인연을 맺은 독일은 86년대회 준준결승전(멕시코)에서도 승부차기끝에 4대1로 이겼고 90년대회 준결승전(잉글랜드)에서도 4대3으로 이겼다.

독일은 3번의 승부차기에 나선 14명중 1명만이 골로 연결하지 못해 92.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역시 3번의 승부차기를 모두 이겨 승률 100%.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14명의 키커중 3명이 실패, 78.5%의 성공률에 그치고 있다.반면 승부차기에 가장 약한 나라는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이번대회 8강전에서 프랑스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것을 포함, 3전전패로 '승부차기 공포'가 생겼고 멕시코, 잉글랜드, 루마니아도 각각 2전전패로 좋지못한 인연을 맺었다.한편 14번의 승부차기를 통해 가장 많이 나온 스코어는 4대3이었으며(5번) 5대4도 4번이 나왔다.

또 정규시간(연장전 포함)중 페널티킥 성공률은 84.7%였던 반면 승부차기에서는 78.8%에그쳐 선수들의 심리적인 압박감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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