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제2의 박세리로 키우고 싶어요"
박세리 선수의 메이저 골프대회 2연승이후 각 골프연습장마다 '골프를 시작하고 싶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 또 골퍼들은 골프가 시정화제에서 월드컵을 눌렀다며 골프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을 불식하고 골프대중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했다.
7일 박세리 선수가 US오픈에서 또다시 우승하자 ㄷ골프클럽, ㄱ골프연습장 등에는 하루4~5통의 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또 이들중에는 "아이들에게 골프를 시키려고 하는데비용이 얼마냐", "일정 수준에 오르려면 몇년이 걸리느냐" 등 '박세리 신화'를 의식한 학부모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는 것. 그러나 한달에 10만원이 넘는 사용료에다 교습료 10만원가량을 별도로 내야하는 등 비용문제로 선뜻 시작하기에는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9일새벽 ㅈ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던 김모씨(45·공무원)는 "골프를 무작정 금지만 하는분위기는 다소 사라질 것"이라고 박선수의 쾌거를 들먹이며 "퍼블릭골프장 확대등 골프대중화도 생각할 때"라고 기대를 보였다.
한편 백화점과 할인점의 골프마케팅이 확산되고있다.
동아백화점은 10일부터 19일까지 골프용품을 대상으로 '박세리우승기념 특별세일'을 실시한다. 박세리 공식후원사인 '아스트라'매장은 전품목 20% 세일을 실시하며 박세리티셔츠는 3만5천원(종전가격 5만원)에 특별판매한다.
또 '닥스골프' '앙드레 꼬레쥬'등 골프의류들도 20~50% 세일을 실시한다.
대구백화점도 9일부터 12일까지 '박세리 우승기념 축하상품전'을 마련, 아스트라 티셔츠와반바지등 골프의류를 5만원 균일가로 판매하며 기타 골프의류도 최고 50%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또 박세리가 사용한 브랜드인 갤러웨어 골프채도 각 용품별로 할인판매를 실시한다.삼성홈플러스는 12일까지 각 골프채를 5~20%가량 할인판매하며 골프공세트도 10% 세일을실시한다.
〈柳承完·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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