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북갑 표밭 현장

첫 정당연설회 개최●중앙당직자들의 지원사격

박승국후보=14일 오후 대구체육관앞 주차장에서 열리는 첫 정당연설회를 앞두고 한나라당박승국(朴承國)후보는 이날 새벽 5시30분부터 팔달시장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출근길 주민들에게 기호1번 한나라당 압승을 외치며 하루일과를 시작.

박후보는 또 이날 오후 정당연설회를 통해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를 비롯한 중앙당직자들의 지원사격과 강재섭선대위원장,백승홍의원,강신성일위원장 등의 찬조연설을 받으며 지난재보선과 지방선거에서 이뤄냈던 압승으로 대구자존심을 되찾자며 열변.

박후보는 13일오후엔 재래시장 공략에 나서며 지원유세에 나선 박근혜의원과 함께 칠성시장·동대구시장 등지를 돌며 승세굳히기에 전력.

●개그맨 김형곤씨와 유세

채병하후보=자민련 채병하후보측은 14일 경제전문가 이미지화로 지지세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이날 이후부터 적극적인 이벤트행사로 이같은 홍보전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에 따라 채후보측은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에서'정치오염없는 경제청정지역 선언대회'를가져 관심을 끈데 이어 오후에는 개그맨 김형곤씨와 동대구시장 등 재래시장을 돌며 유세.채후보는 이날 선언대회에서"북구지역만큼은 기존 정치인들의 그릇된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경제청정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

김형곤씨는 지원유세에서"저같이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오염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서"'오염되지 않은 경제 일꾼'인 채후보가 당선돼야 경제가 튼튼해 질 것"이라며 지지를호소.

●20~40代 유권자 집중공략

안경욱후보=지난 합동연설회를 계기로 자체 여론조사결과 1위후보와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고 판단한 무소속 안경욱(安炅郁)후보는 17일 열리는 제2차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판세를 뒤집는다는 전략아래 승패의 관건이 될 20~40대 유권자 접촉에 집중.

특히 안후보는 이들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설득하고 지지를 유도하기 위해 13일부터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9시까지 성북교와 경대교를 중심으로 출근길 유권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득표활동을 전개.

14일에도 안후보는 경대후문에서의 출근길 유세에 앞서 이날 7시30분부터 30분간 침산1동침산초등학교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어린이 안전하게 학교보내기 푸른신호등캠페인'을 벌이기도.

●주민 금일봉 전달에 고무

조원진후보=무소속 조원진후보는 13일 한 주민이 합동유세에서자신의 연설에 감명받았다며 금일봉을 전해오자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증거라며 고무된 표정.

이날 밤 열린 후원행사에는 3백여명이 찾았는데 조후보는 "무소속후보도 후원회를 가질 수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주민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지역발전에 온몸을 던져 일하겠다"고약속.

조후보는 또 주민 문모씨가 지역 케이블 TV를 통해 지난 11일 있은 합동유세 촬영 프로그램을 본 뒤 사무실로 찾아와 금일봉을 내놓았다고 밝힌 뒤 주민들의 성원이 많다고 기염.조후보는 14일에는 북부교회앞에서 열리는 무료급식소에 나가 운동원들과 함께 급식일을 도우며 한표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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