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만국기도회 사건연루 한달간 구금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세계만국기도회와 관련한 딸의 증언.

"대동아전쟁이 끝나갈 무렵인 어느 겨울날, 식산은행 옆에 있던 대구경찰서 고등계 형사 3명이 우리집에 들이닥쳤어요. 왜그러냐니까 무조건 가자는 것이었어요. 아무말도 않고 대구서 지하실에 엄마를 가둔 왜경은 나를 집으로 쫓아보냈어요"

임성례 여사의 맏딸 현길주(70·경북 청도군 매전면 호아리)는 이렇게 영문도 모르고 경찰서에 갇힌 엄마를 두고 집으로 돌아와야만했다. 남편(현성환 소아과의사), 맏딸 길주, 장남상태(현 미국 거주), 차녀 길진(현 서울 거주), 차남 상욱(현 대구시 서구 원대동 현욱치과원장)이 번갈아가며 경찰서를 찾아갔으나 면회조차 시켜주지 않았다. 왜경들이 집으로 들이닥쳐 가택을 수색했다.

세계만국기도회를 주도한 어머니가 혹시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일제가 종교탄압에 관련된사실을 내보내지 않았느냐며 집안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런 근거도 나오지 않자 풀어준 것이다.

28일만에 귀가한 어머니 임성례는 호박꿈 얘기를 했다. "경찰서에 갇힌지 일주일만에 호박이 스무개나 달린 꿈을 꿨다. 그리고 이십일만에 풀려났다"는 것이다. 결국 임성례는 각종종교 탄압과 회유정책을 편 일본인들의 저의를 간파, 한마디 정보도 주지않고 근거불충분으로 풀려난 것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