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가 시작된다.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시행되는 각 기관의 교통소통 대책을 중심으로 휴가철 교통상황을 알아본다.
자가용 대신 증회 운행되는 대중교통을 이용할만하다. 우선 대구시는 열차,고속·시외버스등을 대폭 증회 운행한다. 열차는 하루 2백2회에서 2백22회,고속버스는 4백28회에서 4백70회,시외버스는 1천8백43회에서 2천27회로 각각 운행을 늘린다. 전세버스 6백2대를 추가로 투입,운행하고 팔공산,갓바위,비슬산 등 피서 인파가 몰리는 지역은 토,일요일에 노선버스가 증회 운행된다.
경북도도 시외버스의 수송력을 늘리기 위해 승객이 폭주하는 노선 경우 50% 범위내에서 증회 운행토록 했다. 이를 위해 예비차 78대를 확보했다. 시내(농어촌)버스와 택시도 배차시간이 조정되고 증회 운행된다.
막히는 길은 돌아가는 것이 최고. 휴가철마다 체증이 되풀이되던 도로마다 우회도로가 지정돼 있어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군위·의성·안동 방면 경우 △대구→파계로→순환도로→가산(동명)→군위, △시내→백안→능성동→와촌→신령→의성, △시내→종합유통단지→무태동→4차순환도로→칠곡→안동 등으로 우회하면 된다. ▲영천방면은 △남부정류장→경산→진량(대창)→하양(금호)→영천, △시내→백안→능성동→와촌→하양→영천으로 돌아가는 것이바람직하다. 시는 외곽지로 통하는 화랑로,고산로,동대구IC 진출입로,팔달로,성서로,화원진출입로,월배로,팔공로,앞산공원 진출입 지점 등에 교통지도 요원을 배치,불법 주정차 단속 등교통지도 활동을 강화한다.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포항,흥해지역도 우회도로가 지정된다. ▲청하와 흥해에서 출발하여신광-안강을 거쳐 영천-대구로 우회하는 2개 노선이 우회도로로 지정됐다.〈지도참조〉 안강과 청하 덕성,흥해 옥성 3개소에 6개의 대형 안내표지판도 설치됐다.
고속도로는 대구-경주,대구-해인사,대구-안동간 교통이 혼잡할 전망. 특히 옥포분기점-북대구IC사이 양방향 도로,연화재와 신동재 오르막구간,경주터널(부산방향) 및 대림육교(서울방향) 부근에서 지,정체 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들 구간에 순찰을 강화,갓길 운행 등 법규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할 방침. 또고속도로 작업장 주변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갓길 운행을 막기 위해 라바콘 등 시설물도설치한다. 중앙고속도로 확장구간에 비상주차대를 설치,안전운행을 돕는다.
〈李大現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